몇 년 전, 공장 설비 옆 벽면을 따라 센서 케이블 몇 가닥을 정리한 적이 있습니다.케이블타이로 단단히 묶고, 벽에 접착식 마운트를 붙여 고정했으니 깔끔하게 끝났다고 생각했죠.그런데 석 달 뒤 다시 가 보니 케이블이 축 처져 있었고,일부 구간은 설비 진동에 계속 흔들리면서 피복이 벽 모서리에 쓸려 하얗게 일어나 있었습니다.오늘 글은 그때의 실패를 되짚어 보고, 결국 '케이블 클램프'로 해결한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한 기록입니다.케이블타이와 클램프는 비슷해 보이지만 역할이 다릅니다. 이 차이를 알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실패 1 – "묶는 것"과 "붙잡아 두는 것"을 헷갈렸다케이블타이의 본래 역할은 여러 가닥의 전선을 하나의 다발로 묶는 것입니다.다발을 벽이나 프레임 같은 구조물에 위치 고..